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은 일주일 새 8%가량 오르며 상승 모멘텀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 가격은 4월 11일(한국시간) 오후 3시 3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45% 상승한 0.6161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는 지난 일주일 동안 7.76% 가치가 상승했다.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추세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고, 오는 4월 22일로 예정된 증권거래위원회(SEC) 대 리플 소송의 마감 시한이 임박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는 "분석가들은 리플이 테더(USDT)가 지배하고 있는 1,54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이후 XRP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리플이 이 시장을 어떻게 헤쳐나가 페이팔의 제품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리플이 성공한다면 XRP는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리플은 올해 말 레이어1 블록체인 XRP레저(XRPL), 이더리움(ETH) 기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유튜버 '비트보이'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이 최근 X를 통해 "리플은 이번 강세장에서 가장 상승 잠재력이 높은 암호화폐라고 생각한다"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이어 "XRP는 2025년까지 실물자산(RWA) 토큰화 내러티브에서 성과를 낼 것이다. 이외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소송 종료, 기업공개(IPO)와 미국 은행들의 채택·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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