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1,000달러대 폭락 원인은?…中 비스제 "4.18 폭락 3대 이슈, 사실 왜곡·과장"
이 같은 폭락장의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가 "18일 비트코인이 51,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3월 12일 과 3월 13일(코로나19발 폭락장) 전체 낙폭보다 더 큰 약세를 연출했다"며 "이 과정에서 3개의 뉴스가 영향을 미쳤는데, 모두 사실이 왜곡되거나 과장됐다"고 진단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3개의 뉴스는 △터키 정부의 암호화폐 전면 금지, △코인베이스(Coinbase) 임원의 지분 대량 매도, △미국 재무부의 암호화폐 돈세탁 조사 루머 트윗 등이다.
구체적으로 미디어는 "터키 현지 거래소 운영자에 따르면, 현재 금지된 것은 일부 전자 결제 채널을 통한 비트코인을 구입 뿐이고, 전체 결제 채널의 10~15% 만이 영향을 받고 있다. 시중 은행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디어는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지분 매도 물량은 시장에 풀린 20%의 일부분이다. 코인베이스 직상장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곧바로 거래소에 상장, 거래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는 "인기 트위터 계정인 FXHedge가 전일 트윗을 통해 다수의 금융기관이 자금세탁에 암호화폐를 이용했고 이를 미 재무부가 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는데 이는 출처가 불분명하며, 이에 따라 CNBC, CNN 등 주요 외신은 이를 미확인 루머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종합)비트코인 장중 52,000달러대까지 후퇴…美 재무부 루머 확산 영향?
한편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13% 하락, 56,80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조 642억 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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