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비트코인(BTC)은 반감기를 거친 뒤 2025년 말까지 목표가 15만 달러까지의 강세 사이클을 재개할 것"이라고 재차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이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해시레이트 조정을 거친 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이 재개되면 강세 사이클이 재개될 전망이다. 주요 종합증권사(Wirehouse)나 전문투자자문사(RIA)들은 BTC 수요를 지속 제공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다만 보고서는 반감기 이후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가격이 곧장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가격 상승 촉매는 주요 기업 매수 등 트리거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과거에는 반감기 직후나 수개월 뒤 가격 폭락이 발생했지만, 현재 사이클은 10~15% 조정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지난달에도 BTC 가격이 2025년 중반 15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고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월초 X를 통해 "S2F 모델에 따르면,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BTC는 현 시세에서 660% 이상 상승할 것이다. 2025년 5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단 앞으로 몇 달 동안 20%, 30% 조정을 몇 번이나 받을 것이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20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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