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도지코인 지지자들이 가격을 0.69~1달러까지 올리려고 하면서 DOGE/USD 페어는 0.42달러선까지 상승했고 시가총액도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강세장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전용 기념일인 '도지데이'를 둘러싼 소셜미디어의 관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날 도지코인은 20% 넘게 급락하며 장중 0.30달러를 하회했다. 4월 14일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것.
이에 따라 2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DOGE, 시총 6위) 가격은 0.3159달러에 머물러 있다. 시총은 약 409억 달러 수준이다.
일각에선 도지코인을 믿을 만한 근거가 없는 투기적 베팅으로 보고 있지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한 '투자자 집단'은 도지코인 투자를 일종의 '사회적 운동'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시대정신(zeitgeist)의 징후를 목격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헤드라인을 통해 "장난으로 시작된 도지코인이 메인스트림으로 편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도지데이·스페이스X 로켓 발사에 도지코인(DOGE) 1달러 현실화 되나
한편 미국 유명 래퍼 스눕독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도지(DOGE)를 우주선에 태워준 것에 대한 감사 표시로 420(4월 20일) 도지데이 기념 동영상을 선물한다고 말했다. 이날 스눕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인 시바견을 주인공으로 만든 음악 관련 동영상을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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