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강한 반등...BTC 현물 ETF 유입세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4/22 [08:11]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강한 반등...BTC 현물 ETF 유입세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4/22 [08:11]

▲ 비트코인(BTC)    

 

지난주 한때 6만 달러선까지 딸어졌던 비트코인(BTC)은 20일 반감기 이후 강한 반등을 보이며 6만5천 달러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주중 최저치에서 급격히 회복했다"며 "암호화폐 전문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반감기 하루 전 3,040만 달러가 유입되어 5일 연속 이어진 자금 유출을 멈췄다.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된 반면,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X 포스팅을 통해 IBIT가 69일 연속 유입을 기록했다고 트윗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은 2024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와이즈의 CEO 헌터 호슬리는 2024년 말까지 여러 자산 관리 회사가 비트코인 ETF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회사들이 롱 포지션이며, 비트코인 공간에서 놀라운 새로운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랭크(CryptoRank)는 "20일 블록높이 840,000에서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가 완료됐다. 비트코인은 이전 반감기 이후 약 647% 상승했으며, 다음 반감기는 2028년 3월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호주 암호화폐 투자사 아폴로캐피털(Apollo Capital)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헨릭 안데르손(Henrik Andersson)은 다음 반감기인 2028년까지 비트코인은 20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져온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더 폭넓게 수용되면서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의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Pav Hundal)은 2028년까지 최소 100% 상승해 120,000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영국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SC)도 2025년 말까지 200,000달러 도달할 수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반면 대표적인 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탈 CEO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가격 상승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원하는 수익을 얻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투자 수익이 절반이 되는 가격 하락을 야기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