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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반감기, 비트코인 역대 최고 강세 시나리오 가져올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4/22 [08:12]

네 번째 반감기, 비트코인 역대 최고 강세 시나리오 가져올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4/22 [08:12]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국내 시각 기준 20일 오전 9시 9분께 적용된 네 번째 반감기가 비트코인(Bitcoin, BTC) 사이클의 가장 강력한 강세 흐름을 가져올 가능성을 보도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ereum, ETH) 자가 수탁 지갑 플랫폼 어스월렛(Earth Wallet) 창립자 겸 CEO 수크비르 상헤라(Sukhveer Sanghera)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가격 차트 패턴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근거로 제시하며, 이번 반감기 사이클이 역대 최고 강세 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518~546일 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때는 7만 3,600달러까지 기록한 3월 13일이다.

 

상헤라는 “반감기 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다가 비트코인 대다수 채굴된 점,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초기 투자라는 요인이 모두 모이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중 하나인 비트코인의 수요와 활용성 모두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반감기 직후 바로 강세가 시작되지는 않았다. 탈중앙화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솔루션 프로젝트인 완체인(Wanchain) CEO 테무진 루이(Temujin Louie)는 과거에도 반감기 직후 일시적인 가격 조정이 펼쳐진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성공한다면, 하락세가 끝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5만 8,000달러 인근에서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가격 통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을 돌파하면, 8~9만 달러 혹은 더 나아가 10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이코노메트릭스(econometrics)도 이번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이코노메트릭스는 비트코인이 과거 강세 사이클과 비슷한 성장 패턴을 기록한다면, 최소 14만 달러, 최대 450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은 2012년 반감기 후 7,592.3%, 2016년 반감기 후 1,818.8% 랠리를 기록했다.

 

이코노메트릭스는 거시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이 450만 달러까지 도달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45만 달러 수준까지는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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