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으로 7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리플의 XRP 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가량 하락하며 0.50달러 부근에서 공방을 펼쳤다.
인기 암호화폐 XRP 가격은 5월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96% 하락한 0.5001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 코인 가격은 이날 최저 0.4905달러, 최고 0.517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인기 암호화폐 XRP 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이 6% 넘게 하락하는 급락장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법적 공방과 시장 변동성의 압박에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5.96%,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이 6.36%, 시총 5위 코인 솔라나(SOL)가 8.26% 각각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양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계속해서 적자 거래를 하고 있는 가운데, XRP도 0.50달러의 지원 영역을 잃었으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은 다음 달 말까지 문제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 리플이 테더(USDT)와 경쟁하기 위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고, USD코인(USDC) 발행사인 서클이 일본에서 해시키 DX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긍정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모니터링 플랫폼 프라이스프리딕션은 2024년 5월 31일까지 XRP 목표가를 0.479024달러로 제시하며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최근 XRP가 주요 지지선인 0.4623달러까지 더 떨어질 경우 더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이전 움직임을 고려할 때 1.88달러까지 “큰 도약 직전”에 있다며 낙관론을 견지했다.
앞서 이 암호화폐 전문가는 XRP가 2013년과 2017년 사이에 XRP 가치가 크게 상승하기 전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거래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5월에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현재 XRP 시총은 약 276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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