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비트멕스 CEO "이더리움(ETH) 15만달러 가능성 有…EIP-1559 우려돼"
세계 최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 전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뒤집을 확률이 30%"라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150,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지만 EIP-1559는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 개선 제안 'EIP-1559'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정해진 기본료를 내고 채굴자들에게는 팁을 줌으로써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줄이는 제안으로, 오는 7월로 예정된 런던 하드포크에서 적용된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는 미디움을 통해 "EIP-1559 업그레이드와 곧 적용될 런던 하드포크가 이더(ETH) 공급량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이것이 현재 이더리움 불마켓(황소장)의 주요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최종적으로 공급량이 너무 작아지면,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힘들어 질 수 있다. 네트워크의 블록 보상이 이더리움 운영에 필요한 이더(ETH)를 충분히 생산해내지 못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네트워크의 경제성은 실패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사법부 및 CFTC는 아서 헤이즈를 포함한 비트멕스 임원 4명을 은행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그의 재판은 2022년 3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14일(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 이더리움(ETH, 시가총액 2위) 가격은 약 3,81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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