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머스크 비트코인 지지 철회에 카르다노(ADA)·리플(XRP) 반사이익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16 [10:56]

머스크 비트코인 지지 철회에 카르다노(ADA)·리플(XRP) 반사이익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5/16 [10:56]


에너지 효율을 명분 삼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비트코인(Bitcoin, BTC) 지지를 철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트코인보다 환경 친화적인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와 리플(Ripple, XRP)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5월 1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98% 하락한 47,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788억 달러로, 9,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도 7.06% 하락하며 3,816달러를 기록 중이며, 이밖에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3위)는 4.73%, 도지코인(DOGE, 시총 5위)는 2.56%, 폴카닷(DOT, 시총 8위)는 5.00%, 인터넷 컴퓨터(ICP, 시총 9위)는 18.51%,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10위)는 9.75%, 유니스왑(UNI, 시총 11위)는 8.84% 하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4위)는 14.93% 급등하며 2.31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리플(XRP, 시총 7위)도 9.58% 상승하며 1.54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특히 에이다는 장중 2.37달러의 신고점을 찍었다. 

 

한편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가 비트코인이 에너지 소모적(반환경적)인 이라는 이유로 비트코인 지지를 철회하면서 비트코인을 대신해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BTC매니저는 "카르다노의 ADA와 리플의 XRP는 덜 집중적인 채굴 및 거래 네트워크로 인해 비트코인보다 환경 친화적인 두 가지 암호화폐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