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전망치를 상회한 23만 1,000건을 기록하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노동시장의 긴장 조짐을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할 이유로 지목했다.
하지만 유명 디지털 자산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5만 9,000달러와 6만 달러 사이에 대규모 입찰이 형성되었다”라며, “현재 저점을 향한다는 점에서 가격 수준의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그 아래의 유동성을 추구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5만 9,000~6만 달러 사이 주문은 언제든지 제거될 수 있다”라는 비트코인 오더북 분석 결과를 전했다.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의 분석에 앞서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좁은 거래 구간에서 횡보세를 기록하는 동시에 거래 구간보다 높은 지점과 낮은 지점에 모두 유동성이 형성되었음을 확인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타이탄오브크립토(Titan of Crypto)는 현재 통합 단계가 끝나고 7만 5,000달러를 상승 목표가로 지정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격 조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6만 1,500달러를 현재 주목해야 할 지점으로 지목하며,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5만 5,000달러 저점 아래로 하락한다면,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면서 약세장에 다시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를 인용, 지난 한 달간 매수 사이클마다 고래 세력의 비트코인 축적량이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거래가가 5만 6,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을 때 고래 세력의 축적 활동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 세력의 자산 매수 및 매도 활동 감소는 단기적으로 자산 관심도가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뉴스BTC는 일부 투자자가 비트코인이 6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확고히 유지하려는 시점에 고래 세력의 관심도가 감소한 사실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자금 유입/유출 지표(In/Out Of Money Metric)을 보았을 때는 5만 9,000~6만 1,000달러 구간에 강한 저항선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만 9,000달러 아래로 저항 구간이 하락한다면, 비트코인 보유 주소 55만 2,220개가 손실 기록으로 전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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