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가 이달 10%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말 전까지 최대 187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ETF 추진, 디파이 거래 증가, 정부 채택 등 3가지 상승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첫 번째 요인은 현물 솔라나 ETF(Spot SOL ETF)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다. 최근 인베스코 갤럭시(Invesco Galaxy)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서류를 제출하며 바네크(VanEck), 비트와이즈(Bitwise), 21셰어스(21Shares) 등과 함께 현물 ETF 경쟁에 합류했다.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해당 ETF가 2025년 내 승인될 확률은 91%로 집계되며, 일부는 다음 달 승인 가능성도 낙관하고 있다.
두 번째는 디파이(DEX) 거래량 급증이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0일 기준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640억 달러로, 이더리움(610억 달러)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유틸리티 증가와 함께 SOL 가격 반등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솔라나 블록체인 채택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와이오밍 주정부는 주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WYST’를 솔라나 및 앱토스(Aptos) 블록체인을 활용해 발행할 계획이다. 공공 부문에서의 채택은 SOL의 신뢰성과 실제 활용도를 높여주는 긍정적 요인이다.
기술적으로는 152달러(피보나치 61.8%)와 159달러(50일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과거 SOL이 해당 구간을 넘어설 때마다 상승 랠리가 발생했던 전례가 있다. 다만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43으로, 매수세가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단기 조정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결국 이 세 가지 요인이 결합해 SOL이 6월 말 전 18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기술적 저항선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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