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가 SNS 내 암호화폐 언급량 순위를 조사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장기간 소송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가 최근 스테이블코인 출시 가능성이 언급된 리플(Ripple, XRP)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P2P 플랫폼 로컬모네로가 7년 만에 운영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달한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Monero, XMR)였다.
리플과 모네로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리플 vs 모네로, 언급량 추이는?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한 달간 리플은 751회, 모네로는 18회 언급됐다.
리플의 이미지는 긍정 64%, 부정 17%, 중립 19%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빠르다’, ‘다양하다’, ‘많은 관심’, ‘서비스 제공하다’, ‘주목 받다’, ‘성공하다’, ‘가깝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수하다’, ‘급락’이,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급등하다’, ‘달지 않다’, ‘달다’, ‘충격’이 있다.
모네로의 이미지는 긍정 78%, 부정 22%, 중립 0%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반짝거리다’, ‘높은 수익’, ‘뛰어나다’, ‘이쁘다’, ‘즐거운 시간’, ‘인증하다’, ‘보상받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동의하지 않다’, ‘안타깝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리플·모네로 관련 주요 이슈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코인게이프는 SEC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미등록 증권 발행 행위라고 비판하며, 법원에 리플의 추후 법률 위반 가능성 추측을 바탕으로 한 질의를 요청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제임스 머피(James Murphy) 변호사는 SEC가 기관 투자자의 피해를 일으킬 의미없는 주장을 펼친다고 주장했다. 머피 변호사는 SEC가 리플을 상대로 벌금 20억 달러 선고 요청을 한 것이 기각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건 담당 판사인 아나리사 토레스 판사가 선례로 지정하여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그 부분적인 이유이다.
또, 리플 변호인단은 최종 판결이 마지막 약식 판결일 기준 60~90일보다 일찍 선고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플 전문가 애슐리 프로스퍼(Ashley Prosper)는 리플 커뮤니티가 늦어도 9월이면 토레스 판사의 최종 판결 선고를 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5월 14일(현지 시각)이면 로컬모네로에서 모네로 토큰 거래가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로컬모네로 웹사이트는 11월 7일(현지 시각)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된다. 로컬모네로 운영 중단 소식은 법률 집행 기관의 프라이버시 코인을 대상으로 한 압박이 커진 시점에 발표됐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로컬모네로 운영 중단과 그에 앞선 지난 4월,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벨기에, 아일랜드에서 모네로 지원을 중단한 소식이 프라이버시 코인과 프로토콜의 또 다른 난항이 되었다고 본다.
가상자산 뉴스 플랫폼 더마켓피리오디컬은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 지난 며칠간 모네로의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9일(현지 시각) 기준 모네로 파생상품 거래량은 24시간 사이 10.6% 감소했으며, 미결제약정은 11.6% 증가했다.
리플·모네로, 오늘의 시세는? 5월 10일 오후 12시 21분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의 시세는 전일 대비 0.64% 하락한 0.5176달러이며, 모네로의 시세는 0.71% 하락한 132.6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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