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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대 비트코인, 저가 매수 기회?…전문가 "BTC 강세 사이클 끝 아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5/24 [11:14]

3만달러대 비트코인, 저가 매수 기회?…전문가 "BTC 강세 사이클 끝 아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5/24 [11:14]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이 일론 머스크 펌프(가격 띄우기) 이전 수준인 3만 달러대로 급락했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일례로 베테랑 투자자 찰리 버튼(Charlie Burton)과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오늘의 시장 움직임이 불사이클(bull cycle)의 끝이 아니다"고 확고히 답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나는 미래를 예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미래의 일부라는 것은 확실하다”며, “대규모 손절매(shake-out)이후에는 기반이 더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또, 일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진정한 전투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사이에 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나는 후자(암호화폐)를 지지한다”고 말했고, 제미니 거래소의 타일러 윙클보스도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하자 “가격이 떨어져 살 기회가 더 좋아졌다”고 트윗했다. 

 

특히 저스틴 선 트론(Tron, TRX) 창시자는 23일 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하락은 조정에 불과하며 6월에 조정이 끝나고 7~8월 큰 상승장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트위터를 통해서 저점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4년마다 돌아오는 강세 사이클로 계산해봤을 때 지금은 중후기 단계로, 강세장 후기 비트코인 대상승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볼린저 밴드를 고안한 존 볼린저는 24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BTC/USD 페어가 로지컬한 위치에서 단기 W 바텀(바닥)을 다지고 있다. 리스크/리워드가 괜찮아 보인다. 트레이드 기회를 계속 노리길"이라고 조언했다.

 

줄리안 에마뉴엘(Julian Emanuel) BTIG LLC 소속 전략가도 "비트코인은 지난 6개월 간 개당 18,000달러에서 64,000달러까지 상승한 뒤 3만 달러를 반납하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자산 투자는 불안정하다"면서도 "비트코인이 연말 5만 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규제 우려 관련 모든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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