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은 간밤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자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또 다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의 랠리를 촉발시켰다.
BTC 랠리에 불을 붙이며 가격을 66,0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60,000달러에서 멀어질수록 붕괴 가능성은 낮아진다"면서도, "이것이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투자 은행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 오웬 라우(Owen Lau)도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방향이 나올 때까지 BTC는 제한적 범위에서 움직이며 거시 데이터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이 이번 분기 말에 상승하기 전까지 55,000달러에서 75,000달러 사이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매도 세력이 비트코인을 60,000달러 아래로 끌어내리는 데 실패하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나왔다.
코인셰어즈의 주간 디지털 자산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1억 3천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는 5주 만에 처음 발생한 현상이다.
한편 위스콘신 주 투자위원회(SWIB)는 약 1억 6,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투자를 공개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X 포스트에서 기관들이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투자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6일 오전 7시22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31% 급등한 66,181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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