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 전까지 박스권 횡보 전망..."박스권 벗어나면 신고가 경신할 것"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16일(한국시간) 6만6천 달러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4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5% 오른 66,312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4,613.06달러, 최고 66,712.4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1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73,750.07달러 대비 10.16% 하락한 상태이다.
암호화폐 투자 컨설팅업체 퀀텀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 창업자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할 때까지 분석가들의 시장 예측은 오히려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5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을 뿐이며, 이 범위 내에서의 움직임은 중요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횡보(consolidation) 단계에 있다"며 "비트코인은 더 높은 가격에 도달하기 전 5만5천 달러에서 7만5천 달러 사이 구간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크립토퀀트 기고자 겸 베트남 커뮤니티 매니저 빈당(binhdangg)은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모멘텀을 맞이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밴드상 1개월 이하 단기 홀더의 수익 실현이 급증, 많은 투자자가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은 공포감)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현금 흐름을 보이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익명의 애널리스트 요다(Yoddha)는 “비트코인은 현재 박스권에서 강세 패턴을 지속적으로 형성하고 있으며, 이 박스권을 벗어나면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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