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상승에 숏 포지션 청산액 급증...ETH 20% 폭등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낙관론에 ETH 가격이 20% 넘게 급등한 가운데, 간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숏 포지션 청산액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Julio Moreno)SMS 21일(현지시간) X를 통해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지난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숏 포지션 청산액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재 매수세가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 내 24일 만기 ETH 옵션 미결제 약정은 8억 6,700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31일 만기 옵션 미결제 약정은 3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리비트 내 ETH 옵션 콜-풋 비율은 콜 옵션 우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트레이더들이 풋 옵션보다 콜 옵션 매수에 적극적임을 시사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전날 NYSE, 나스닥 등 증권 거래소에 ETH 현물 ETF 관련 신청 서류 업데이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 등은 ETF 승인 확률을 기존 25%에서 75%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오전 9시34분 현재 1 이더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46% 급등한 3,690달러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