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美SEC, 이번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ETH, 연말 8천달러 간다"

▲ 이더리움(ETH)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신청에 관해 결정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ETH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오후 8시45분 현재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34% 급등한 3,79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최저 3,078.06달러에서 최고 3,791.86달러까지 치솟았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이날 공식 X를 통해 "SEC가 ETH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경우, ETF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4,000달러, 연말까지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반면 승인을 거부할 경우 ETH 가격은 3,000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SC)는 보고서를 통해 SEC가 이번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고, ETH 가격은 연말 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SEC의 ETH 현물 ETF 승인 후 첫 12개월 동안 약 150억~45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올해 말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ETH는 2025년 1만4천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앞서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SEC가 이달 중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 전망을 75%로 높이려고 한다. 오늘 SEC가 이 문제에 180도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피델리티는 이날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S-1(증권신고서) 업데이트 버전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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