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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투심 약세·매도세에 1달러 하회…SEC에 비트코인-XRP 차이점 설명 문건 제출 요청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6/05 [14:28]

리플, 투심 약세·매도세에 1달러 하회…SEC에 비트코인-XRP 차이점 설명 문건 제출 요청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6/05 [14:28]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1.0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6월 5일(한국시간)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7위)은 24시간 전 대비 0.79% 상승한 0.9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의 현재가격은 2018년 1월 4일의 최고치 3.29달러와 연고점인 1.96달러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리플 토큰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454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USDT 페어 가격이 20일 EMA(지수이동평균·1.06달러) 이상을 넘지 못하는 건 투자심리가 여전히 부정적이고 트레이더들이 반등시 매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20일 EMA와 44 이하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곰(매도 세력)이 우세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XRP 가격이 0.65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0.56달러, 그리고 0.45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 반면 XRP 가격에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하면 강세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만약 황소(매수 세력)들이 XRP/USDT 페어 가격을 1.10달러 이상으로 밀어붙인 이후 유지한다면, 50일 SMA(단순이동평균·1.2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리플은 "SEC가 XRP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는 다르게 간주하는지를 설명한 문건 제출해야한다"며 법원에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리플랩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공동 설립자 크리스 라슨의 변호인은 금요일(현지시간) 리플랩스가 올해 초 요청한 문건 두 세트를 SEC가 작성하도록 강요하는 요청서(Motion)를 제출했다. 

 

해당 문건에는 SEC가 비트코인, XRP, 이더리움과 관련해 제3자와 소통한 내용이 담겨야 한다. 이를 통해 리플은 SEC가 비트코인 등이 XRP와 같은 증권이 아닌 상품이라고 결론을 내린 이유를 밝히도록 강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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