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5일(한국시간) 7만1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 가격대에 거래되는 건 지난 5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유투데이는 "최근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화요일에 갑자기 유입된 비트코인 ETF와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향한 워싱턴의 진전으로 새로운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비트코인과 미국 기술주를 추종하는 나스닥 100 지수 간의 30일 단기 상관관계는 2023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기술주 지수의 추가 상승이 비트코인 상승의 신호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5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은 3개월 만에 처음이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디지털자산 전략 VP Tom Couture는 "암호화폐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유럽중앙은행이 이번 주 금리를 내릴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리인하로 유로화가 약해지고 유동성은 증가해 위험자산의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체크메이트(Checkmate)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자신의 팔로워 91,900명에게 “주요 온체인 지표를 보면 비트코인이 곧 횡보 국면에서 벗어나 큰 가격 변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BTC 단기 홀더의 매도 압력이 급격히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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