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지난주 10만 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던 흐름에서 벗어나며 매수세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인 11만 1,000달러 대비 아직 4.2% 낮은 수준이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3.3% 상승해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온체인 분석가 암르 타하(Amr Taha)는 일련의 지표를 통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타하는 바이낸스(Binance)의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이 최근 1.1까지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이 지표는 시장가로 매수하려는 거래 비율이 높을수록 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역사적으로도 상승장 전조로 작용해왔다. 여기에 90일간의 매수/매도 압력 차이 지표는 0.02 수준까지 올라 역사적 고점의 절반에 도달하며, 아직 과열되지 않은 시장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근 1일~1주간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밴드를 상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수익 구간에 진입한 신규 투자자들이 물량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는 매도보다는 보유를 선택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장기 보유자의 실현 시가총액(LTH Realized Cap)도 560억 달러를 넘어섰다. 155일 이상 이동하지 않은 코인들이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면서, 시장에 나오는 매도 물량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높은 확신을 가진 투자자들의 보유 강화 흐름을 나타낸다.
여기에 최근 몇 시간 동안 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바이낸스로 유입되면서, 직접 매수 준비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이는 파생상품 거래가 아닌 현물 매수를 위한 자금이라는 점에서, 실제 시장 매수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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