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최근 시장 움직임은 규제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좁은 범위 내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XRP는 지난 한 달 동안 상단 0.55달러와 하단 0.49달러 범위에서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거래됐다.
유투데이는 "XRP 가격은 지난 4월 초에 15% 이상 급락한 이후, 5% 이내의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러한 정체된 거래 범위는 인기 있는 디지털 자산이 큰 움직임을 보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하지만, 이것이 상승이 될지 하락이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웨일얼럿에 따르면 리플이 소유한 'rBg2F' 주소에서 1억 5천만 개의 XRP가 'rP4X2' 주소로 이동했는데, 이 주소의 주인은 아직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빗썸에 따르면 이 수신자 주소는 2023년 10월 다른 주소에서 7,000만 XRP를 이체해 활성화됐고, 이 주소는 다시 리플 지갑에서 이체돼 활성화됐다. 현재 'rP4X2'는 최근 이체의 결과로 발생한 토큰을 고려해 173.661백만 XRP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7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 가격은 7일(한국시간) 오후 7시 4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52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18년 1월 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인 3.84달러 대비 약 86.33% 하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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