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세를 보이며 33,000달러대까지 가격이 후퇴했지만 온체인 암호화폐 분석가인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는 "비트코인이 상승 반전이 무르익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윌 클레멘테(트위터명은 William Clemente III)는 최근 12만7천명에 달하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이 반전될 준비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가 있다고 전했다.
먼저 그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계약 펀딩비(Bitcoin Perpetual Futures funding)가 11일 연속 마이너스 상태였다"며, 이는 강세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는 "무기한 선물 계약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는 건 매도 세력의 숏(매도) 포지션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이다"며 "일반적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정점을 보일 때 가격이 반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클레멘테는 지난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의 유동성 공급비율은 비트코인이 위크핸드(Weak Hands, 모든 악재 뉴스 또는 차트에서 분명한 기술적 패턴의 붕괴에 따라 거래를 빠르게 청산하는 소액 투자자나 트레이더)에서 스트롱핸드(Strong Hands, 기업, 금융기관, 헤지 펀드, 뮤추얼 펀드 등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더해 분석가는 SOPR (Spent Output Profit Ratio)를 가격 반등의 지표로 꼽았다. 그는 SOPR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몇 주 내에 상승 반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SOPR은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SOPR이 1보다 클수록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이익을 얻고, 1보다 작을수록 손해를 본다는 의미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316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4% 수준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3,92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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