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암호화폐는 투기…규제 시작되면 폭락할 수 있어"UBS 이사 "비트코인 3만달러 깨지면 대량 매각 이어질 것"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UBS의 글로벌 자산관리 팀은 암호화폐 채굴을 단속하고 있는 중국을 사례로 들며,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를 단속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명확하게 유지하고 덜 위험한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UBS는 "우리는 투자 심리의 변화, 또는 규제 단속이 거품과 같은 암호화폐 시장을 터뜨릴 수 있다고 오랫동안 경고해 왔다"며 "암호화폐의 향후 가격 상승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은 전문 투자자에게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는 '투기적인 시장'으로 간주한다"고 했다.
UBS는 지난 5월까지만해도 일정 자산 규모 이상의 고액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에 전향적인 입장이었다.
한편 지난 2일 CNBC ‘스코크 온 더스트리트’에 출연한 아트 카신 UBS 이사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3만 달러 선을 시험하고 있다. 이를 하향 돌파할 경우 매도세가 뒤따를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세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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