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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화산 이용 채굴 계획, 매년 2만 비트코인 채굴 전망…비트퓨리 창업자 "중앙아메리카 역사상 최고 프로젝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08 [14:38]

엘살바도르 화산 이용 채굴 계획, 매년 2만 비트코인 채굴 전망…비트퓨리 창업자 "중앙아메리카 역사상 최고 프로젝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7/08 [14:38]

▲ 출처: Lark Davis 트위터  © 코인리더스


최근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는 화산 지열을 이용해 비트코인 채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실제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국영 지열전력회사에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설비 제공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며 “매우 저렴하고 100% 청정하며 100% 재생 가능하고 탄소배출 제로(0)인 우리 화산 에너지를 이용한” 채굴이라고 적었다.

 

 

 

이에 미국 대형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퓨리(Bitfury) 창업자인 조지 키크바드제(George Kikvadze)는 "엘살바도르의 화산 이용 비트코인 채굴 계획은 중앙아메리카 역사상 수익성이 가장 뛰어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퓨리 창업자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2만 BTC(약 7.5억 달러)를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중앙아메리카 역사상 최고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립토폴리탄은 "작업증명(Proof-of-work) 합의를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것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들고 엄청난 계산이 필요하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를 계속 실행하려면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실제로 지루한 과정이며 적절한 자금과 에너지 보상 없이는 쉽게 할 수 없다"며 "엘살바도르는 혁명적인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중국은 국가의 모든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함으로써 그 반대의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채굴자들은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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