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피닉스 창업자 "비트코인 ETF, 내년에도 승인 어려워" VS 노보그라츠 "가능해"
뉴욕 기반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윌셔피닉스(Wilshire Phoenix) 공동 창업자인 윌리엄 카이(William Cai)가 "비트코인(Bitcoin, BTC) ETF(상장지수펀드)가 내년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윌리엄 카이는 최근 ETF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ETF가 언젠가는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게될 것이라고 믿는다. 다만, 올해 혹은 내년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윌셔피닉스는 지난 2019년 SEC에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SEC는 시장 조작 우려 등을 이유로 승인을 거절했고, 윌셔피닉스는 이 결정을 '대중에 대한 큰 폐해'라고 맹비난했다.
최근 SEC는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비트코인 ETF 신청 승인 심사 기한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ETF에 대한 최초 45일 검토기간을 8월 25일로 연장했다.
반면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자이며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가 내년 1분기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이지만, 현재 그에게는 우선순위가 더 높은 일들이 있다. 비트코인 ETF 통과를 내년 1분기쯤으로 보고 있다. 직감으로는 올해 4분기도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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