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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증권 아니다" 발언 前 SEC 관계자 증인 출석…美 법원, 리플 손들어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7/16 [21:05]

"이더리움 증권 아니다" 발언 前 SEC 관계자 증인 출석…美 법원, 리플 손들어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7/16 [21:05]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사라 넷번(Sarah Netburn) 판사가 리플(Ripple)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과 관련해 "이더리움(Ethereum)이 증권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전 SEC 관계자 윌리엄 힌먼(William Hinman)의 청문회 증인 출석을 명령했다.

 

15일(현지시간) 유투데이 등 해외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은 윌리엄 힌먼의 청문회 증인 출석은 리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리플이 SEC를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SEC는 리플 토큰 XRP가 증권으로 취급되야 하며, 이 경우 증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리플 측은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SEC는 과거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니다"라는 힌먼의 발언에 대해 SEC의 입장이 아닌 개인의 입장이라고 주장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리플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힌먼의 과거 발언을 주요 이슈 중 하나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금융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게이트아이오(Gate.io)의 CMO(마케팅 총괄 경영자)인 ‘마리 타티부에트(Marie Tatibouet)’는 최근 "단기적으로는 XRP가 현재 가격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SEC의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가정하면 XRP는 최소한 2달러까지 다시 올라갈 수 있고, 그런 다음 5달러까지 뛰어올라 새로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7월 16일(한국시간) 오후 9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6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6% 하락한 0.5908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XRP 시가총액은 약 273억 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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