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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1,000달러선 보합세...월가 비관론자 "비트코인 매수는 위험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19 [11:08]

비트코인 31,000달러선 보합세...월가 비관론자 "비트코인 매수는 위험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7/19 [11:08]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세 흐름 속에 31,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7월 19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2% 하락한 약 31,6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5,929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6.2% 수준이다. 

 

투자심리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5포인트 올라 24을 기록했으나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되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언급이 잇따르고 있다. 일례로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인 데이비드 타이스가 18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비트코인 매수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타이스는 “최근 국제결제은행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성명을 내는 등 중앙은행들 간에 비트코인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이자 억만장자인 팀 드레이퍼는 "비트코인 가격은 2022년 연말 혹은 2023년 연초까지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택률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비트코인의 인기는 상승할 것이다. 나에게 있어 비트코인은 자유와 신뢰를 뜻한다. 세계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경제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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