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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도지코인 언급, 수익 창출 때문?…조던 벨포트 "DOGE 펌프앤덤프 하기엔 너무 부자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7/23 [06:41]

머스크 도지코인 언급, 수익 창출 때문?…조던 벨포트 "DOGE 펌프앤덤프 하기엔 너무 부자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7/23 [06:41]

▲ 일론 머스크/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속적으로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암호화폐를 언급하는건 수익 창출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이자 유명 베스트셀러 'IT 좀 아는 사람'의 저자인 닐 메타(Neel Mehta)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고 지속적으로 암호화폐를 언급하는 것은 수익 창출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닐 메타는 "일론 머스크는 이미 억만장자이며, 그는 돈을 좋아한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도지코인의 전망을 밝게 본다. 또 지속적으로 암호화폐를 언급하며 수입을 창출하려 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지난해 자동차 판매 부문에서 손실을 많이 봤지만, 비트코인 투자 수익은 손실액보다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론 머스크의 사례는 누구에게나 교훈을 남긴다. 누군가가 어떠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무언가를 띄우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는 과연 그 곳에서 어떤 이윤을 남길까란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의 실제 모델이자 전직 주식 중개인인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는 최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CEO가 도지코인(DOGE)으로 펌프앤덤프(pump and dump, 헐 값으로 주식을 산 뒤 인위적으로 가격을 부풀린 다음 내다 파는 행위)를 한다기엔 그는 돈이 이미 너무 많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조던 벨포트는 "머스크가 충분히 부자인데 펌프앤덤프 시세 조작을 해가면서까지 몇 푼 더 벌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재산은 1,850억달러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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