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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XRP, 일주일 새 40% 급등...리플 가격 상승 이유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19:07]

불타는 XRP, 일주일 새 40% 급등...리플 가격 상승 이유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7/17 [19:07]

▲ 리플(Ripple, XRP)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이 거침없는 랠리를 펼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7월 17일(한국시간) 오후 6시 57분 현재 0.6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2.47%, 일주일 전보다 39.05% 각각 급등한 가격이다.

 

XRP 가격은 이날 최고 0.6189달러까지 올랐다. XRP 가격이 0.60달러선에 거래된 건 4월 12일이 마지막이다. 거래량도 24시간 전 대비 44.66% 급증하며, 현재 3,500,651,992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네트워크 거래 활동의 증가로 인해 XRP의 가치가 일주일 만에 40% 가까이 급등했다. 리플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적 분쟁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최근 XRP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XRP는 4월 이후 처음으로 0.60달러 수준을 돌파했다. 이 같은 회복은 XRP 생태계의 중요한 지표들이 다시 활성화된 시기와 맞물린다. 예를 들어, 7월 16일에 실행된 총 거래 수는 6개월 만에 최고치인 400만 건을 초과했다. 또한, 원장당 평균 거래 수는 월 초 대비 250% 증가한 204건에 도달했다. XRP 원장 상의 거래 증가량은 네트워크 사용 및 유틸리티가 증가했음을 나타내며, 이는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자본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XRP의 가치 상승에는 리플과 SEC 간의 법적 분쟁이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와 제레미 호건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은 공식적인 해결이 이르면 올 여름에 일어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 소송은 3년 반 넘게 지속되어 왔으며, 리플이 2023년 동안 세 번의 부분적 승리를 거두면서 SEC가 열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 1년 전, 판사 토레스는 리플의 2차 거래 플랫폼에 대한 프로그램 판매가 투자 계약 제안을 구성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 발표 직후 XRP의 가격은 70% 이상 급등했다. 리플이 다른 두 번의 승리를 거둔 후에도 XRP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승리는 규제 당국의 항소 의도를 기각하고,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이사회 의장 크리스 라슨이 모든 혐의에서 벗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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