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런던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는 이더(ETH) 시세는 이날 오후 5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50% 하락한 약 2,29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 가격은 지난 7일간 14% 가량 올랐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2,681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7.3% 수준이다. 이더의 사상최고가는 4,356.99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이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현재 이더리움은 기술적으로 황소(매수 세력)이 우위에 있다. 이에 따라 황소가 하락 추세선 위로 가격을 몰면 모멘텀이 회복되며 ETH/USDT 페어가 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며 "반면 이더 가격이 현재 수준이나 오버헤드 저항에서 하락하고 MA(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지면 ETH/USDT 페어는 점차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1,728.74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톱' 애널리스트 크립토카포(CryptoCapo)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4만 달러 선에서 머문다면 이더리움 가격이 다시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의 가격 움직임이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따라가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또 에이다의 가격 움직임을 따라가며 8월 초 급격한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펀드 매니저이며 유명 매크로 분석가인 라울 팔(Raoul Pal)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베팅은 이더리움이다"고 강조했다.
라울 팔은 다가오는 업그레이드(8월 초 런던 하드포크)로 이더리움 공급량이 감소하고 네트워크 사용량은 매우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2013년의 더블 펌프(double pump)가 재현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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