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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늑대' 조던 벨포트 "규제는 호재…올해 비트코인·이더리움 100% 가량 급등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7/30 [10:16]

'월가의 늑대' 조던 벨포트 "규제는 호재…올해 비트코인·이더리움 100% 가량 급등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7/30 [10:16]

▲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의 실제 모델이자 전직 주식 중개인인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가 "암호화폐에 대한 '대규모(massive)' 규제가 주류 채택으로 이어질 것이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치솟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던 벨포트는 동전주(penny stock)를 거래하고 주식 시장을 교묘히 조작해 많은 수익을 올린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조던 벨포트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가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 없다"며 "연내 비트코인이 (현재 40,000달러선에서) 45,000~70,000달러, 이더리움은 (현재 2,300달러선에서) 3,700~4,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간주될 가능성은 크지만, 일부 낙관론자들이 제시한 비현실적인 목표가는 과대광고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관련해선 "대규모 사기 프로젝트"라며 "여태껏 제대로 된 법적 조치가 행해지지 않은 데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는 포춘지와의 인터뷰 중 "BTC 개당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주식과 달리 순수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비트코인의 고정된 공급량은 끊임없이 발행되는 기업의 주식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3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약 39,955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7,489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7.8%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64,805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이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 시세는 약 2,397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2,778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7.7% 수준이다. 이더의 사상최고가는 4,356.9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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