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이번주 7만달러 넘을까...투심은 긍정적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7/29 [10:08]

비트코인 이번주 7만달러 넘을까...투심은 긍정적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7/29 [10:08]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9일(한국시간) 여전히 70,0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 주중 최저치에서 급격히 회복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시장 분석 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는 X 포스트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댓글과 부정적인 댓글의 비율이 2023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도 전날보다 3 포인트 오른 74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단기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초강세 목표를 예상하고 있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시가 총액이 금의 총 시가총액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3,000억 달러이며, 금은 15조~16조 달러이다.

 

미국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행보도 비트코인 강세 전망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 중인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대통령 당선 시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정부가) 절대 비트코인을 팔지 못하게 할 것이다. 또 미국을 비트코인 채굴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강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더리움은 지난 주 7% 이상 하락했다. 이더리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주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약 3억 4,2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편 마운트곡스 매도 압박은 오히려 비트코인 강세장에 호재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코인니스 컨텐츠 크리에이터(CC)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미그놀렛(Mignolet)은 "BTC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환 물량은 모두 풀렸다고 봐야 하지만, 실제 직접 매도되고 있는 BTC는 일부다. 마운트곡스 악재는 앞으로 계속해서 남게 되겠지만, 이 악재는 단기 조정이 올 때 매수해야겠다고 하는 사람이 실제 매수하지 못하는 이유가 돼 상승장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29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8% 상승한 68,695달러에 거래됐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