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하루 만에 2,000달러 이상 급등하며 10만 7,5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대표적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비트코인이 이달 말 13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즉, RSI가 75를 재돌파하면, 강세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플랜비는 비트코인의 RSI(상대강도지수)가 현재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이 지표가 75를 재돌파할 경우 역사적 패턴상 강력한 상승장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강세장 시기에도 RSI가 75를 넘긴 직후 수 주 내에 급등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RSI는 보통 70 이상이면 과매수 상태로 판단되지만, 플랜비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기준을 자주 초월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RSI가 75에 도달하는 시점은 항상 대규모 상승의 출발점이었으며, 현재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조건이 충족될 경우 6월 말까지 13만 달러 돌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급등 흐름에는 테더(USDT)의 대규모 발행도 영향을 미쳤다. 유투데이는 테더가 이날 10억 달러 규모의 USDT를 신규 발행했으며, 이 자금이 비트코인 매수세로 전환돼 급등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테더가 온체인에 찍히자마자 10만 6,500달러를 돌파하며 반등 흐름을 보였다.
시장 거래량도 대폭 증가하며 단기 강세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24시간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은 45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진입을 보여주고 있다. 플랜비는 이러한 거래량 증가와 RSI 회복이 결합될 경우 단기간 내 고점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의 비트코인 고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터키 리라화가 비트코인 대비 가치가 '제로'에 수렴하고 있다고 밝히며, 법정통화 시스템의 한계와 암호화폐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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