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5일(현지시간) 증시, 암호화폐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이 초토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와튼스쿨 교수이자 경제학자인 제레미 시걸(Jermey Siegel)이 CNBC에 출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75bp(1bp=0.01%P) 긴급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75bp 긴급 인하 후 연준은 9월 FOMC 회의에서 추가로 75bp를 인하해야 한다. 나아가 이는 금리 인하의 최소값을 얘기한 것이다. 연준은 금리를 3.5%~4% 사이까지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신에 따르면, 드비어 그룹 최고경영자(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이 최신 보고서에서 "연준은 미국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지금 당장 기준금리를 25bp 긴급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만약 연준이 9월 FOMC 회의 때까지 금리 인하를 하지 않고 버틴다면 이는 직무유기다. 지난주 발표된 7월 미국 실업률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이는 증시, 선물, 달러, 국채수익률 폭락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연준은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 아니면 경착륙 리스크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