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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투자 심리와 펀더멘털 간 ‘역대급 괴리’…매수 기회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5 [15:10]

암호화폐 시장, 투자 심리와 펀더멘털 간 ‘역대급 괴리’…매수 기회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5 [15:10]
암호화폐

▲ 암호화폐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타워 캐피탈(BlockTower Capital) 창립자 아리 폴(Ari Paul)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와 펀더멘털 사이의 괴리가 극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차별화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대해 점점 더 비관적인 반면, 암호화폐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은 오히려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나 기업들에서 나오는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시장 주기와 무관한 기업들이 오히려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BTC)은 84,638달러까지 3.16% 상승하며 단기 반등을 보였으며, 이더리움(ETH)과 리플(XRP)도 각각 2%, 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and Greed Index)는 19포인트 상승한 46을 기록하며 '공포' 상태를 유지했지만, 점진적으로 중립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을 터치하며 상승 추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명확한 저점을 형성했고, 6월까지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폴은 장기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인 벤처캐피털(VC) 방식의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인 차익 실현보다 지속 가능한 가치 투자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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