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대형 대칭 삼각형 패턴을 돌파한 만큼 1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하락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가 2018년 1월 사상 최고가 3.8달러에서 급락한 이후 7년간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해 왔다고 전했다. 해당 패턴은 하락하는 고점과 상승하는 저점이 수렴하면서 만들어졌으며, XRP는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283% 급등하며 이 패턴을 상방 돌파했다. 이는 7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이었다.
하지만 이후 XRP는 2개월간 상승세를 보인 후 최근 조정을 겪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 조정이 삼각형 패턴 돌파 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리테스트'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XRP가 2달러 이하로 하락하더라도 1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 돌파세가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르티네즈는 이러한 조정이 이후 강력한 상승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가 15달러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대칭 삼각형 패턴의 최대 폭을 돌파 지점에 추가한 계산에 기반한다. 현재 XRP 가격은 2.43달러로, 15달러까지 상승하려면 517%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2.5~2.62달러 구간에 강한 매도벽이 존재하지만, 이를 돌파할 경우 2.8달러까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더크립토베이직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 저항을 돌파하고 조정을 마치면 강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향후 15달러를 향한 상승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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