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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도지코인, 이더리움 코드로 지분증명(PoS) 전환하길 희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9/05 [20:58]

비탈릭 부테린 "도지코인, 이더리움 코드로 지분증명(PoS) 전환하길 희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9/05 [20:58]

▲ 비탈릭 부테린     ©코인리더스

 

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길 희망하며, 이더리움 코드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근 재설립된 도지코인 재단(Dogecoin Foundation)의 자문위원에 합류한 비탈릭 부테린은 9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의 협업 방안을 묻는 '쓰리 애로우 캐피탈'(Three Arrows Capital) 최고경영자(CEO) 쑤 주(Su Zhu)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테린은 "작업증명(PoW)을 통한 연간 50억 개 발행 또한 취소하지 않고, 글로벌 공공 이익을 위한 다오(DAO) 펀드를 조성하길 희망한다. 이는 '탐욕스럽지 않은' 도지코인의 정신에도 부합하다"고 답했다. 

 

 

 

앞서 비탈릭 부테린 지난 6월 렉스 프리드먼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도지코인(DOGE)을 좋아한다. 도지코인 등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코인들이 이더리움과 협업을 진행한다는 이들의 확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지가 어떤 방식으로든 이더리움과 연결된다면, 사람들은 초당 수천 건의 도지를 거래할 수 있다. 또 zkRollup(영지식증명을 이용해 보안 훼손 없이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확장성을 개선하는 기술) 같은 기술만을 도입한다고 해도, 자체 체인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결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편 9월 5일(한국시간) 오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톱' 알트코인이며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약 3,919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더의 시총은 약 4,600억 달러이며, 도미넌스는 20.1%에 달한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큐반(Mark Cuban)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NBA팀 구단주가 지지하는 밈 코인 도지(DOGE, 시총 8위)는 현재 0.3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의 시총은 약 395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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