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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가격, SEC 불확실성과 중앙화 논란 속 0.5달러 지지선 위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9/03 [17:26]

리플(XRP) 가격, SEC 불확실성과 중앙화 논란 속 0.5달러 지지선 위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9/03 [17:26]

▲ 리플(XRP)     ©코인리더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의 XRP 토큰은 9월 3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0.56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보다 3.70% 상승한 가격이다. 이날 XRP 가격 상승에도 0.60달러 이상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XRP 가격이 현재 0.5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의 하락세가 대칭 삼각형 패턴의 형성을 촉발했다고 전했다. 이 패턴은 가격이 30% 추가 하락해 0.4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XRP가 삼각형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오랜 기간 지속된 횡보세가 끝나고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XRP 가격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RP 관련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SEC가 리플 사건에 대해 항소할 경우, XRP는 0.4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SEC가 항소하지 않으면 XRP는 1.00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특히, 매사추세츠 주 예비선거 결과가 XRP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이 조만간 0.38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XRP 커뮤니티에서는 리플의 중앙화 문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 XRP 홀더는 리플이 회사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커뮤니티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비판은 리플이 탈중앙화된 조직으로 자처하면서도 실제로는 주요 의사결정이 회사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중앙화 논란은 XRP의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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