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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 발언에 '빅컷' 기대 약화…CME 페드워치 "연준 9월 기준금리 0.50%p 인하 확률 30%"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9/07 [12:01]

월러 발언에 '빅컷' 기대 약화…CME 페드워치 "연준 9월 기준금리 0.50%p 인하 확률 30%"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4/09/07 [12:01]

▲ 출처: CME페드워치



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0.0%로 내다봤다. '빅 컷'(Big Cut, 0.5%포인트 인하)를 전망하는 트레이더 비중은 30.0%에 불과했다.

 

연준 인사들은 이날 잇따라 공개적으로 통화완화 기조를 확인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을 이유로 "금리인하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8월 비농업 고용에 대해 "경기 둔화·노동시장 열기 완화는 최근 우리가 계속 봐온 추세대로"라며 "놀랄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이날 연설에서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때가 왔다"며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악화한다면 연준은 금리인하 폭을 더 키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시장이 명백히 식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고용시장 냉각에 대해 "이번 (9월) 회의뿐만 아니라 향후 몇 개월간 심각한 의문을 야기할 것이고 연준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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