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성공하면 규제당국이 죽일 것”… "캐시 우드의 BTC 50만달러 전망, 말도 안 돼"
15일(현지시간) 달리오는 CNBC에 "암호화폐가 주류를 이룬다면 규제 당국이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통제할 것"이라면서, "규제당국은 죽일 방법이 있기 때문에 죽일 것"이라고 봤다.
또, 최근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CEO가 "5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달리오는 "(이 같은 전망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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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이 달리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린 헤지펀드 포럼 월스트리트 솔트 컨퍼런스(SALT)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그러면 금과 비트코인은 각각 일정 부분의 시장점유율을 가질 것이다. 금의 경우 약 5조 달러(중앙은행 보유분 및 보석류 제외), 비트코인은 약 1조 달러에 해당한다. 변동성과 자산의 속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이 금보다 월등히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레이 달리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보다 금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는 "누군가 내 머리에 총을 대고 '둘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면 나는 금을 선택할 것"이라며 "금은 수천 년 동안 존재해온 최고의 가치저장수단"이라고 전했다.
레이 달리오는 지난 5월 처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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