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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SEC 소송전 승리 확신?...XRP 보유자, 애플에 집단소송 제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9/18 [09:26]

리플 CEO, SEC 소송전 승리 확신?...XRP 보유자, 애플에 집단소송 제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9/18 [09:26]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지루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재판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의 취임 전 인터뷰 영상을 리트윗하며 비판의 뜻을 내비쳤다. 영상 속 개리 겐슬러는 "규제는 강제력 없이 행동을 변경하는 것이며, 시장에 명확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리플 CEO가 SEC와의 소송전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리플 법무팀은 폭스 비지니스의 찰리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에게 리플은 변호사들이 '공정한 통지(fair notice)' 변호를 바탕으로 이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소송을 해결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디어는 "리플 법무팀은 도널드 트럼프가 임명한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SEC 위원장 임기 막판 진행된 기소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암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보유자들이 애플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Class-Action)을 제기했다. 

 

이들은 애플 앱 스토어에 올라온 '피싱 애플리케이션'(phishing application)으로 인해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며 16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연방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애플리케이션은 Toast Plus라는 암호화폐 월렛 앱으로, 유명 암호화폐 월렛인 Toast Wallet 로고와 거의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피해자들은 "애플이 안드로이드와 차이점이라며 자부심을 보여온 부분이 바로 엄격한 애플리케이션 심사 프로세스"라며 "완전히 폐쇄된 생태계에서 독점적으로 앱 스토어를 운영하는 만큼 애플에 손해 배상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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