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美 법원, 암호화폐 사기범에 3,600만 달러 배상 명령...CFTC 및 SEC 조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9/22 [11:32]

美 법원, 암호화폐 사기범에 3,600만 달러 배상 명령...CFTC 및 SEC 조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09/22 [11:32]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미국 판사는 이번 주, 대규모 암호화폐 및 외환 사기 사건에 연루된 사기범에게 5백만 달러의 민사 벌금과 3,100만 달러의 배상 명령을 내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뉴욕 거주자 윌리엄 쿠 이치오카((William Koo Ichioka))는 2018년에 이 사기 행위를 시작해 100명 이상의 피해자로부터 수천만 달러를 투자금으로 갈취했다. 그는 매 30영업일마다 10%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

 

이치오카는 일부 자금을 실제 디지털 자산과 외환 거래에 투자했으나, 투자자들의 돈을 사용해 자신의 임대료를 내고, 보석, 시계, 고급 차량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그는 거짓 재무 서류를 만들어 사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미 법무부(DOJ)는 이치오카가 새로운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환하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치오카는 2023년에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징역 48개월과 5년의 감독 하에 풀려나는 형을 선고받았다.

 

CFTC는 이치오카의 형사 유죄 판결에 대한 병행 집행 조치를 취했으며, 법원은 그가 상품 규제 기관이 감독하는 모든 시장에서 거래를 금지하도록 명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또한 이치오카를 조사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KBW 2024 인터뷰] 카바 공동 창업자 스캇 "인공지능과 비트코인 레이어 2로 웹3 선도할 것"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