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BTC) 골든크로스 임박...매도 압력 주의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10:13]

비트코인(BTC) 골든크로스 임박...매도 압력 주의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25 [10:13]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에 6만4천 달러선을 탈환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9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6% 오른 64,196달러를 기록 중이다.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 보다 5포인트 오른 59를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중립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술적 지표 중 하나인 골든크로스가 비트코인(BTC)에서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든크로스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상승 모멘텀의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6만 4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은 이 골든크로스가 다음 큰 랠리를 촉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단순한 기술적 지표만으로는 6만 5천 달러의 저항선을 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격대는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은 최근 몇 차례 이 저항을 돌파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이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의 활력과 모멘텀이 필요하다. 100일 지수 이동평균선(EMA)과 일치하는 6만 500달러가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최근 시장 조정에서도 이 수준이 중요한 지지 역할을 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매수세가 개입했던 5만 9,500달러 구간이 다음 하락 목표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다가오는 골든크로스는 강력한 상승 신호로 해석되지만, 초기 돌파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이 중요한 6만 5천 달러 장벽을 돌파하려면 강력한 매수세나 긍정적인 거시 경제적 뉴스와 같은 외부 요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XBTManager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로 인해 BTC 장기 홀더의 온체인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는 잠재적 매도 압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8일 2~3년 보유 주소에서 4,924 BTC가, 1주~1개월 보유 주소에서 16,707 BTC가 이동됐다. 23일과 24일에도 6~12개월 보유 주소에서 29,292 BTC, 1~2개월 보유 주소에서 4,389 BTC, 1주~1개월 BTC 보유 주소에서 8,019 BTC가 이동됐다. 과거 BTC 온체인 활동에 따라 매도 압력이 증가했던 만큼 (시장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KBW 2024 인터뷰] 카바 공동 창업자 스캇 "인공지능과 비트코인 레이어 2로 웹3 선도할 것"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