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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컴퓨터 제조사 델 CEO "블록체인, 저평가 상태"...비트코인은 '글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10 [09:15]

美 컴퓨터 제조사 델 CEO "블록체인, 저평가 상태"...비트코인은 '글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10/10 [09:15]

▲ 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국의 컴퓨터 제조회사인 델(Dell Technologies)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Michael Saul Dell)이 비트코인(Bitcoin, BTC)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저평가'(underrated)돼 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인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533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진 미국 사업가 마이클 델 CEO가 최근 타임즈의 뉴스레터 딜북(DealBook)과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델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회사의 인프라 비즈니스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 기술이다. 실제 델은 데이터 스토리지 및 기타 서비스를 판매해 2분기에 8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과소평가되었는지 과대평가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매체에 따르면 델은 비트코인의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였다. 하드웨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그의 회사는 2014년에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낮은 수요'로 인해 2017년에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했다.

 

앞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도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5월에 회사의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머스크는 당시 비트코인 채굴에는 일부 국가에서 1년에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지니스인사이더는 "56세의 억만장자 델이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자율주행차 및 AI(인공지능) 기반 바이오테크와 함께 회사의 잠재적 수익 동인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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