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의 강력한 경쟁자인 시바이누(SHIB)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7% 넘게 올랐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의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월 15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5분 현재 시가총액 13위 암호화폐 SHIB 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44% 오른 0.000018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HIB 가격은 이날 최저 0.00001741달러, 최고 0.0000189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거래량은 전장 대비 117.75% 급증해 5.06억 달러에 달한다.
최근 시바이누(SHIB)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이 토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HIB의 거래량 증가는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해 SHIB의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SHIB가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0.0001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보아 SHIB가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SHIB, Mass Build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생태계 확장크립토뉴스Z에 따르면, SHIB는 최근 금융 솔루션 플랫폼 Mass Buil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ass Build는 시바이누 생태계의 금융 레이어 역할을 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법률 및 재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SHIB의 실사용 사례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HIB 팀은 "Mass Build와의 협력을 통해 SHIB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전했다. 대규모 SHIB 지갑 소유 논란에 대한 해명한편, 시바이누의 리드 개발자 시토시 쿠사마는 최근 커뮤니티 내에서 거액의 SHIB 지갑 소유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쿠사마는 이러한 소유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특정 지갑 소유자들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의심되는 지갑 소유자에게 특정 숫자를 선택하게 한 후, 그 수에 맞는 SHIB 토큰을 다른 지갑으로 보내도록 요구함으로써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SHIB 보유 구조와 거대 투자자 '고래'의 역할SHIB의 보유 분포에 따르면, 전체 주소의 99.2%가 0에서 10억 SHIB 사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5억 3천9백69만 달러에 달한다. 이와 달리 1조 SHIB 이상을 보유한 주소는 거의 없으며, 이 주소들 대부분은 거래소나 암호화폐 플랫폼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SHIB의 상승과 함께 '고래'라 불리는 대형 보유자들의 활동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SHIB는 이처럼 거래량 증가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의 신뢰와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상승 가능성을 지켜보며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SHIB의 가격 동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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