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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달러 넘지 못한 리플(XRP), 폭락 임박했나...SEC 항소 실패 소문에 시장 불안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0/19 [09:23]

0.55달러 넘지 못한 리플(XRP), 폭락 임박했나...SEC 항소 실패 소문에 시장 불안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0/19 [09:23]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횡보 흐름 속에 0.54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전 9시 15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3% 오른 0.545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33% 오른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약 31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플(XRP) 가격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시작된 듯한 강세장이 예기치 않은 충격에 무너졌고, XRP는 0.55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0.6달러를 넘어서지 못했고, 20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하락했다. 현재 RSI(상대 강도 지수)도 50% 이하로 떨어져 있어 시장 모멘텀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가격이 200일 이동 평균선 위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0.5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BTC) 대비 리플의 차트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XRP는 20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떨어졌고, 800 SAT 지지선도 무너졌다. 현 상황에서 600 SAT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이 더 유력해 보인다. 시장이 900 SAT 수준의 200일 이동 평균선을 다시 돌파하지 않는 한, 상승 시나리오는 희박하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매수자들은 17일 XRP를 0.5464달러로 이동평균선 위로 밀어 올렸지만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상승 추세선은 주목해야 할 가까운 지지선이다. 가격이 상승 추세선을 하향 돌파하면 상승세가 포기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면 중요한 지지선인 0.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대로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상승하거나 상승 추세선에서 반등하면 상승세가 하락장에서 매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50일 단순이동평균(0.56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높인다. 그러면 XRP/USDT 쌍은 0.64달러까지 랠리를 시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리플 CTO 데이비드 슈왈츠는 최근 SEC가 리플과의 소송에서 항소 기한을 놓쳤다는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슈왈츠는 X 플랫폼을 통해 자신은 항소 절차 전문가가 아니지만, SEC가 10월 17일 자정까지 제2순회 항소법원에 항소를 제기해야 했으나 이를 놓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SEC가 의도적으로 기한을 놓쳤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매우 기이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실제 항소 기한이 10월 18일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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