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7,000달러선 회복..."과거 강세장 패턴" vs "단기 정점 도달" 전망 엇갈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7천 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1시간 전 대비 1.27% 오른 67,379달러를 기록 중이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아보카도 온체인(Avocado_onchain)은 "6개월 미만 BTC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트랜잭션) 감소세가 멈췄으며 현재 손실 구간에 있는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다. 과거 사이클에서 6개월 미만 UTXO 감소세가 멈춘 뒤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 BTC는 급등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후 해당 기간 손실 구간에 있는 투자자 비율은 0%에 수렴했다"며 강론을 폈다.
또 다른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채굴 경쟁이 심화되고 채굴 난이도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 상승은 비트코인 내재 가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9월 중순부터 활성 비트코인 주소와 온체인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수수료고 상승가도다. 이러한 네트워크 펀더멘털 개선은 과거 강세장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며 강세론에 힘을 실었다.
반면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코퍼(Copper)가 보고서를 발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가격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온체인 지표가 시장 과열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며 "비트코인 월렛 주소의 98%가 현재 수익 상태다. 역사적으로 이 비율이 상승하면(최근 75%) 수익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로 인해 매도 압박이 종종 발생한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기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통해 “내년 말 비트코인 가격을 보수적으로 전망했을 때 약 20만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가치 저장소라는 매력을 갖는 비트코인은 미국 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지금, 주목할 만한 자산군이다. 만약 지금 금을 더 선호하고 있다면, 이제는 비트코인에 관심을 돌리는 것이 좋다. 만약 비트코인 직접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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