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후 조정' 비트코인...분석가 "BTC 강세장 추세 지속, 25만달러 간다"펀드스트랫 창업자 "연말까지 BTC 168,000 달러 돌파 예상"
22일(현지시간)에는 발키리(Valkyrie) 비트코인 선물 ETF도 상장했고, 향후 ETF 상장이 잇따를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4주 내 최소 4개의 비트코인 ETF가 추가 출시될 것이라고 보이며 연내 모두 9개의 비트코인 ETF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의 오랜 격언처럼 ETF 상장 호재가 매도 이벤트가 되며 비트코인은 23일(한국시간) 오후 12시대 61,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매도세로 인해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and Greed Index)도 '극단적 탐욕'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투자심리 다소 위축됐다.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들은 "첫날 사상 최고치의 거래량을 기록한 비토(BITO)가 훨씬 더 많은 자본을 비트코인에 끌어와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헷지(위험회피) 수단으로서 금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비트코인이 금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도 "비트코인이 금주 중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조정을 받고 있지만 비트코인 블록체인 지표들은 이번 강세장에 아직 많은 상승 추진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며,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달 내 10만 달러를 향해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또, 인기 있는 비트코인 분석가인 테크데브(TechDev)도 트위터를 통해 "2021년 현재까진 여전히 역사적 강세장 추세를 따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60,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에도 228,000~250,000달러 범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도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68,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톰 리는 "비트코인 ETF가 첫 해에 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입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현상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파이낸셜 서비스 DLB 최고경영자(CEO)인 데비 블로이드(Debbie Bloyd)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익숙하지 않다면, 지금은 들어갈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좋은 헤지인가?라는 질문에 "투자자라면 당신이 알고있는 것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당신이 알고있는 것을 지키며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충분히 알아야 한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투자하지 말라. 돈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 약간의 위험은 감수할 수 있겠지만, 큰 위험은 감수하지 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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