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거물'(tech mogul) 머스크는 이달 초 자신의 시바견 강아지 사진을 트윗하며 '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Shiba inu, SHIB)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추측됐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에 시바이누(SHIB) 관련 커뮤니티 트위터 계정 '시바이누호들러'가 일론 머스크를 지목해 "당신은 SHIB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는데, 머스크는 "나는 SHIB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실망스런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SHIB)는 지난 24시간 동안 20% 넘게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10월 2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탈중앙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코인 SHIB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 대비 약 18% 상승한 0.00004933달러를 기록 중이다. SHIB 토큰은 장중 0.00004948달러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SHIB의 시가총액은 약 193억 달러로 시총 순위가 11위로 껑충 뛰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3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도지코인(DOGE, 시총 9위)을 바짝 위협하고 있다.
※관련 기사: 시바이누, 도지코인(DOGE) 넘볼 기세...SHIB 20% 급등, 시총 11위 등극
하지만 테슬라 CEO는 여전히 도지코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도지코인(DOGE)을 지지하기로 결심하기로 한 이유는 '사람들의 암호화폐'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생산라인이나 스페이스X에서 로켓을 만드는 엔지니어 등 도지(DOGE)를 보유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봤다. 그들은 금융 전문가나 실리콘 밸리 기술 투자 전문가들이 아니었으며, 이 같은 점이 도지를 '사람들의 암호화폐'로 느껴지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순자산이 2,552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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