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상최고가 4,400달러 '바짝'...ETH 시총 '알리바바 추월·비자 추격'이더리움 누적 소각량 63만 돌파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27일(한국시간)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4,297달러를 기록 중이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더의 사상최고가는 4,361.18달러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5,000억 달러를 넘어선 약 5,0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 기준 세계 자산 순위 15위로, 알리바바(16위)와 비자(14위)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날 이더리움 소각 관련 데이터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에 따르면, 런던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소각된 ETH 물량이 63만 ETH를 돌파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누적 635,891.94 ETH를 소각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이더리움이 현재 가장 가까운 저항 수준인 4,400달러 이상으로 안착하면 투자자들이 5,000달러 수준으로의 이동에 베팅하기 위해 이더 구매를 서두를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 모멘텀을 얻고 새로운 최고점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반대로 현재 가격 수준에서 하락해 4,1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4,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고,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20 EMA(지수이동평균·3,800달러), 심지어 3,675달러 지지선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기 있는 암호화폐 전략가이자 트레이더인 칼레오(Kaleo)는 최근 411,0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이더리움(ETH)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 위해 마지막 저항선을 제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빨리 5,000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도 최근 보고서를 공개, 비트코인 경쟁자 이더리움 가격이 성장하는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산업으로 인해 4,9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전략 본부장 숀 패럴(Sean Farrell)도 최근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 출연해 "이더리움 가격은 신고점 경신은 물론 1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전 비트코인 강세장 사이클에서 우리가 관찰할 수 있었던 점은 비트코인이 랠리를 주도하고 이후 자본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라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차익을 챙기고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알트코인은 일반적으로 이더리움이었다. 비트코인이 각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어 사람들이 이더리움을 간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더리움 알테어(Altair) 업그레이드까지 불과 몇 시간도 채 안남았지만 노드의 30%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암호화폐 전무냄체 유투데이가 전했다. 알테어 업그레이드는 검증자만을 대상으로 하며, 비콘 체인(Beacon Chain) 합의 메커니즘에만 영향을 미친다.
앞서 이더리움 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74,240 에폭(epoch)에서 알테어 비콘 체인 업그레이드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업그레이드 시점은 한국 시간 기준 10월 27일 19시 56분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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